국제경제
S&P, 미국 주요은행 신용등급 무더기 강등
뉴스종합| 2011-11-30 08:42
국제적인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뱅크오브아메리카와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신용등급을 무더기 하향조정했다.

S&P는 30일(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지난 9일 발표한 새로운 평가 기준에 따라 37개 세계적 은행에 대해 재평가했다”며 뱅크오브아메리카와 골드만삭스,시티그룹,멜릴린치, 모건스탠리, 로이드 은행그룹 등의 등급을 A에서 A-로 한 등급 하향조정했다.

S&P는 이어 JP모건체이스는 A+에서 A로, 웰스파고와 뉴욕멜런은행은 AA-에서 A+로 하향조정했고 HSBC홀딩스도 AA-에서 A+로 조정했다.

반면 뱅크오브차이나와 차이나 건설은행은 A-에서 A로 한단계 상향조정했다.

이날 S&P가 미국의 주요은행에 대해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함에 따라 이들 금융기관들의 자금조달비용도 증가할 전망이다. 올들어 주가가 62% 폭락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달 제출한 정기보고서를 통해 “신용등급이 한단계 강등될 경우 수십억달러의 추가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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