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강한 추진력과 품질경영, 정몽구 회장 아시아 최고 자동차 CEO로 선정 ... 세계 3대 CEO로 부상
뉴스종합| 2011-11-30 08:47
2011년 한해 품질경영으로 현대차그룹을 비약적인 성장을 이끈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아시아 최고 CEO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이 미국의 유력한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가 발표한 ’2011 자동차 업계 아시아 최고의 CEO’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정 회장은 오토모티브 뉴스로 부터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현대ㆍ기아차의 브랜드 파워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킨 능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일본 자동차 기업 CEO들을 제치고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정 회장은 강한 추진력으로 한 때 업계의 놀림감이었던 현대차와 기아차를 일본과 미국 경쟁사 모두가 두려워하는 글로벌 강자로 키웠다”고 평가했다. 특히 단순히 물량을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품질, 기술력, 디자인 등의 분야에서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이런 성과를 달성했다고 극찬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자동차가 생산되는 3개 지역 자동차 업계 최고의 CEO를 발표했는데 아시아에선 정 회장이, 북미에선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크라이슬러 그룹 CEO, 유럽에선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 그룹 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수상을 통해 정몽구 회장이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가는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현대ㆍ기아차가 세계적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 2010년에도 오토모티브 뉴스로 부터 현대ㆍ기아차 브랜드 강화, 글로벌 판매, 시장점유율 확대 등을 높이 평가받아 아시아 최고 CEO로 선정됐었다.

경제전문지 포춘도 2010년 1월에 ’자동차업계 최고 강자’라는 제목의 표지기사로 정 회장의 품질경영 등 현대차 성공 핵심요인에 대해 다뤘으며 2010년 12월엔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2011년 자동차 업계 파워리스트 50인’ 중 5위로 정 회장을 선정하기도 했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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