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경선-선종구회장 합의
하이마트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하이마트 본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오후 6시께 하이마트 이사회에서 논의될 선 대표이사의 개임 안건에 대해 유 회장과 선 회장 각자 대표를 인정하기로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의 이 같은 합의는 며칠 동안 계속된 논의 끝에 임시 주총 직전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선 회장은 이번 합의를 통해 하이마트 경영권을 지키게 됐으나, 대표들 간의 역할 분담이나 공동대표였던 시절과의 차이 등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