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은 지난 12월 1일 자신의 개인 트위터에 한 이용자가 “TV 채널 돌리다 보니 종편 개국 축하쇼에 인순이가 나와 노래를 부른다”라고 올린 글에 대해 “인순이님 그냥 개념 없는 거죠 뭐”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김연아 선수가 TV조선의 프로그램을 짤막하게 소개한데 대해서도 “연아 아줌마가 너 참 이뻐했는데, 네가 성년이니 네 의견을 표현하는 게 맞다. 그런데 연아 안녕”이라고 적어 종편 개국 축하에 참여한 김연아를 간접적으로 돌려 비판했다.
또한 자신이 올린 글들이 비판의 중심에 서자 “조선 종편 가신 분 개념 없다 하는 저를 탓하소서”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의 생각을 바꿀 여지가 없음을 나타냈다.
또다른 트위터 이용자가 “연아 선수 한번만 이해해주세요 나가기 싫은 대회도 나가야할 만큼 어린선수 어깨에 짊어진 부담이 너무 많아요”라고 말하자, 공 작가는 “왜? 그럼 배고프고 어머니 아프고 아버지 입원한 선수는?”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밤새 안녕이라더니, 위로 주신분들 감사해요. 80 넘으신 우리 아버지 또 잠못주무셨겠네요. 그런데 전 솔직히 데뷔때부터 23년 동안 쭉 악의적 기사와 악플 악평에 시달렸어요. 악의로 읽고 악의로 해석하고 악의로 첨삭하는 이들 앞에 장사는 없어요”라고 전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 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