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홍콩계 거캐피탈, 국내에 최고급 주택시장 연다
뉴스종합| 2011-12-02 09:21
글로벌 부동산 투자전문 운용사인 거(Gaw) 캐피탈 파트너스(회장 굿윈 거)가 지난 1일 한국 부동산 투자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거 회장은 이날 공식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해외 및 국내 부동산 사모펀드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2012년부터 한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한국은 엔터테인먼트ㆍ패션 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며 “하지만 스타급 아키텍처(Architecture)가 관여된 고급 주거시설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에서 틈새시장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거 회장은 중국의 긴축완화시 부동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전날 인민은행 지급준비율 0.5% 포인트 인하로 연말까지 4000억위안의 추가 유동성 공급 효과가 예상된다”며 “내년 정권 교체가 이뤄지고 긴축 정책이 완화로 돌아서면서 억압된 주택 시장에 대한 수요가 되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 캐피탈은 2005년 설립 후 ‘게이트웨이 차이나펀드’ 등 총 3개의 부동산 펀드를 설정해 운용하고 있으며, 운용규모는 약 15억 달러다. 거 회장은 미국계 홍콩인이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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