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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스터 사업, 남동산단의 활력소로 자리 매김
뉴스종합| 2011-12-02 10:02
인천 최대의 남동산업단지가 올 한해 동안 활발한 산ㆍ학ㆍ연 협력 네트워크 사업 추진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이하 산단공 경인본부)가 2일 발표한 ‘2011년도 남동 클러스터 사업성과’에 따르면 올해 국비 23억원을 투입해 미니클러스터(소규모 산학연 협의체) 운영 활성화를 비롯한 중소기업 산학연 협력사업 지원, 글로벌 경쟁력 제고사업 확대, 광역클러스터 사업 내실화, 대ㆍ중소 상생협력 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결과, ▶맞춤형 과제 지원을 통한 회원기업 경쟁력 향상 ▶25개 워킹그룹 활동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 자생적 협업 네트워크 체제 정착 ▶광역권ㆍ초광역권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한 기업 협업기회 확대 ▶독자적인 해외시장 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한 글로벌 협력사업 확대 ▶연계단지인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와의 본격적 거점-연계 클러스터 구축 추진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사업 발굴 등이 있고 이를 통해 사업 전반의 활력을 가져왔다.

또한 올해 산업계 최대 화두인 대ㆍ중소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대ㆍ중소 상생협력과제 2건을 발굴, 1억3000만원을 지원했고, 대ㆍ중소 동반성장 세미나, 대ㆍ중소기업 구매상담회 등 총 6회에 걸쳐 상생협력 네트워크 활동을 펼쳤다.

또 산단공 경인본부는 클러스터 참여 기업들에게 다양한 지원사업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해 왔다.

올해 참여기업들에게 지원한 과제수는 129건에 지원금액은 19억8000만원에 이른다. 유형별로는 R&D 12건, 경영일반 52건, 마케팅 64건, 인력지원 1건 등이다.

또 현장맞춤형 기술개발 과제(R&D)에 12건에 15억3000만원을 지원했고, 수혜기업들은 오는 2014년까지 수출 31억5000만원, 수입대체 1600만 달러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제품 제작 및 시험분석 지원에도 모두 24건에 1억5000만원을, 제품포장디자인, 국내외 시장개척 등 토탈마케팅 지원에도 총 71건에 2억3000만원을 각각지원했다.

또 중소기업 현장인력의 기술력 증진 및 신기술 습득 등 재교육의 일환으로 지역대학과 연계해 현장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디지털, 반월시화 등 수도권 내 산업단지와의 교류협력 활동을 확대하고 대경권, 호남권 등 타 광역권 미니클러스터와도 13회에 걸쳐 펼쳐 교류협력의 폭을 확대했다.

특히 초광역권 워킹그룹 기술교류를 통해 발굴된 기술개발과제에 3억9000만원을 지원했고, 성공적인 과제수행을 위해 정기적인 네트워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독자적인 해외진출이 쉽지 않은 중소기업에게 수출기회를 제공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글로벌 사업도 총 8회에 걸쳐 이뤄졌으며 70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산단공 경인본부는 내년도에 클러스터 사업 5년차에 접어드는 만큼, 그동안 다져진 기업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참여기업들의 경쟁력 향상과 기술개발 등 성과확산을 유도해 클러스터 활동이 남동산업단지의 든든한 활력소로 자리잡게 할 계획이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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