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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특수 잡아라…이마트, 크리스마스 마케팅 본격시동
뉴스종합| 2011-12-02 09:59
크리스마스를 20여일 앞두고 이마트가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 500여가지를 최대 30% 할인판매하는 등 대대적인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시작한다.

이마트는 중국에서 직소싱한 진솔트리(90㎝, 135㎝, 180㎝)를 시중 가격보다 30% 저렴한 9900~7만9000원에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장식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전구는 7만개 물량을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와인을 소재로 한 만화 ‘신의 물방울’에서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맛을 지닌 와인으로 소개했던 ‘샤또 몽페라’는 3만원에 나왔다.

이마트는 할인 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마트몰은 오는 18일까지 크리스마스 기획전 상품 구매 고객 중 68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1% 만큼을 적립해, 소외계층에게 온정을 전할 계획이다. 특히 이마트몰은 크리스마스 당일 눈이 내리지 않으면 이번 행사의 경품과 적립된 기부금을 두 배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마트의 이번 크리스마스 마케팅은 예년에 비해 1주일 가량 앞서 진행하는 것이다.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이라 유통업체들의 겨울 장사도 신통치 않지만, 크리스마스는 오히려 매출을 크게 올려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 마케팅운영담당 김예철 상무는 “불경기일수록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아 관련 상품 매출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이런 측면에서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지난해보다 관련용품 물량을 2배 늘리고 해외직소싱을 대폭 확대해 다양한 용품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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