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다음주 상장되는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어떤 기업?
뉴스종합| 2011-12-02 16:40
사파이어테크놀로지(이하 사파이어)가 오는 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공식 상장된다.

사파이어는 잉곳(ingot) 전문 생산업체다. 잉곳은 LED 핵심소재로, 제조과정 중 웨이퍼 생산에 사용되는 소재다.

사파이어는 미국의 루비콘(Rubicon)과 러시아의 모노크리스탈(Monocrystal) 등 해외 업체와 경쟁하고 있는데, 반기 기준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24%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화성 제2공장 가동으로 연간 사파이어 잉곳 생산량이 기존 200만장에서 760만장으로 3.8배 증가했기 때문이다.

주요고객은 일진디스플레이와 한솔테크닉스, 대만의 CWT, 프로크리스탈(ProCrystal), 일본의 신코샤(Shinkosha), 나미키(Namiki) 등이다. 전체 매출액 중 수출비중은 62% 수준이다.

회사 측은 경쟁사 대비 높은 기술력을 강점으로 갖고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VHGF(Vertical Horizontal Gradient Freezing, 수직-수평 온도구배법) 방식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공정에 이용하고 있다”며 “생산 효율성 측면에서 크게 앞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사파이어는 지난 2일 전날보다 4.26% 하락한 6만7500원으로 마지막 장외 마감을 했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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