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제품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와는 또다른 본연의 기능으로 소비자들에 어필하고 있다. 이제 공은 소비자들에게 넘어 왔다. 모든 기능을 종합한 하이브리드를 살 것인가 아님 특화 기능에 최적화된 원조를 고를 것인가.
코원시스템은 기존의 PMP보다 화면이 더욱 커진 7인치 대화면을 탑재한 Super PMP ‘COWON R7’을 7일 출시한다.기존 스마트 기기들과 가장 차별화된 점은 풀HD급 영상 등 현존하는 거의 모든 형태의 동영상 파일을 인코딩 없이 재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대부분의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이 불가능한 4GB 이상의 대용량 파일도 자유롭게 전송, 재생할 수 있다.
또 음악 65시간, 동영상 10시간, 대기 450시간의 재생 시간을 지원하고, 최대 64GB의 내장 메모리와 함께 마이크로SD 카드로 자유롭게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수험생을 위한 학습 콘텐츠도 담아 특정 타깃을 공략한다. 메가스터디, 이투스, 비타에듀 등 유명 인터넷 강의 지원은 물론, 두산동아의 영한ㆍ한영 사전, 새국어사전을 기본 탑재했다.
MP3 열풍과 함게 선두주자로 활약했던 아이리버도 음악감상에 최적화된 MP4 플레이어 ‘B100’<사진>을 들고 돌아왔다.
B100은 음악감상에 최적화된 유저 인터페이스에 전원을 켜면 메인화면 상단에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음악을 재생할 수 이도록 버튼을 위치시켰다.
또 음악 재생 중 상단을 터치하면 이퀄라이저와 스터디모드, 재생속도 등을 컨트롤할 수 있는 옵션 메뉴가 나타난다.이모션 UI는 로맨틱, 휴식, 맑음 등 12가지 감성 아이콘으로 제공된다.
B100은 1600만 컬러의 최신형 정전식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전후좌우 어느 시야각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또 AVI, MP4, WMV 등 대표적인 동영상 파일 포맷을 포함한 다양한 코덱을 기본으로 지원해 대부분의 동영상을 무인코딩으로 재생할 수 있다.
아이리버 전략상품기획팀 정석원 부장은 “음악과 영상에 최적화된 기능에 소비자 편리를 강조한 B100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는 또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