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반
현대엔지니어링, 남부아프리카 말라위에서 3억달러 규모 관개(灌漑) 프로젝트 수주
부동산| 2011-12-05 09:29
현대엔지니어링이 남부 아프리카 말라위 정부로부터 3억 달러 규모의 말라위 시레 밸리(Shire Valley) 관개(灌漑)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말라위 정부의 농업관개수자원개발부 (Ministry of Agriculture, Irrigation and Water Development)이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말라위 남부지역인 Chikwawa (칙와와) 와 Nsanje(은산제) 지역에 면적 17,320ha(5200만평, 여의도 면적의 60배) 의 관개시설 건설 및 농촌개발 수행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설계, 구매, 건설부터 농촌개발까지의 모든 프로젝트 과정을 일괄 수행하게 된다. 내년초에 착공하여 2015년에 완공 예정이며, 총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이번 수주는 수자원개발 및 관개사업 분야에서 당사가 가지고 있는 높은 기술력을 발주처로부터 높이 평가 받았으며, 고질적인 물부족과 식량난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지역의 관개사업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금번 사업이 말라위의 용수난을 해소하고 농어촌 개발 분야 인프라 확충을 통한 식량자립 및 경제성장 기반육성에 크게 공헌할 것”이라며 “향후, 말라위를 비롯한 아프리카지역 관개시설 및 농촌 개발 분야 사업에 한국업체의 참여 기회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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