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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의원, 이번엔 서울대 교무처장 고발
뉴스종합| 2011-12-05 09:51
박원순 서울시장이 몸담았던 아름다운 재단의 기부금 횡령 의혹을 제기했던 강용석(42) 무소속 의원이 이번엔 박 시장 딸의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하며 김홍종 서울대학교 교무처장을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백방준)에 따르면 강 의원 측은 최근 10년간 서울대 법대 전과생들의 학점과 논술 및 면접 점수를 공개하지 않은 김 처장을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강 의원 측은 박 시장의 딸이 서울대 미대에서 법대로 전과하는 과정에 부정이 있었는지 가리는데 필요하다며 지난 10월 28일 서울대에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학교 측이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거부하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고발장을 낸 강 의원실 보좌관을 지난주 불러 고발 경위를 조사한데 이어 조만간 서울대 측에 자료 제출 거부사유를 서면으로 제출하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강 의원은 최근 개그맨 최효종(25) 씨가 모 프로그램에서 국회의원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집단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취하하기도 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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