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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글로벌 기업신용정보 제공업체 나이스디앤비 코스닥 상장
뉴스종합| 2011-12-05 17:16
“설립 이래 무차입 경영을 유지해온 재무 안정성이 매우 우량한 기업입니다. 예금만 106억원 가량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자금이 부족하지는 않지만 상장 프리미엄을 누리기 위해 상장을 결정했습니다. 공모자금은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비용으로 쓸 예정입니다”

국내 최대 글로벌 기업신용정보 제공업체인 나이스디앤비의 김용환 사장(사진)은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나이스디앤비는 국내 제1의 신용정보 인프라 기업 나이스그룹과 세계 최고 기업정보 전문기업인 미국 D&B사의 결합을 통해 탄생한 회사다.

나이스디앤비는 약 2억개의 기업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D&B사의 국내 독점 파트너사로 글로벌 기업 정보 제공, 공급자관리 솔루션 제공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나이스디앤비는 신용조회 시장 성장 등에 힘입어 연평균 매출액 24%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163억원, 당기순이익은 19억원이고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은 133억원, 당기순이익은 23억원이다.

특히 나이스디앤비는 최근 정부가 시행중인 동반성장지원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이 늘어남에 따라 기업신용정보제공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한 ‘나이스윙크서비스’를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 사장은 “조달청 입찰기업 신용평가제 도입, 세계 경제 위기로 기업의 부도위험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기업신용정보 수요 증대, 국내 금융기업의 해외진출 증대 등으로 기업신용정보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공모주식수는 392만주, 공모예정가는 1400~1700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55억~67억원 수준이다. 오는 7일~8일 수요예측을 거쳐 14~15일 청약 예정이며, 상장예정일은 22일이다. 대신증권이 상장을 주관하고 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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