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서민우대 車보험 대상 200만명으로 확대
뉴스종합| 2011-12-06 11:28
저소득층 운전자 200만명이 일반 상품보다 17% 가량 싼 자동차 보험 상품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해보험업계는 지난 10월 출시한 서민우대 자동차보험 가입 실적이 저조하자 가입 기준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화재,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등은 사회 공헌 차원에서 서민우대 자동차 보험 상품을 내놨으나 가입자는 1000여명 수준에 그쳤다.

손보업계는 이번 주 금융 당국과 만나 서민우대 자동차보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가입 기준 완화 등을 중점적으로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10년 이상 지난 1600㏄ 이하의 일반 승용차 또는 1t 이하 화물차량 1대 소유자’라는 자격 조건을 ‘5∼8년 이상’ 정도로 완화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되면 기초생보자, 저소득자로서 생계 목적의 중고 소형차 1대를 보유한 200여만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양규 기자/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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