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인천 송도에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센터 설립
뉴스종합| 2011-12-07 09:33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센터가 설립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미국 글로벌 제약사인 바이오젠 아이덱은 자가면역질환 및 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발표했다.

삼성과 글로벌제약사의 잇따른 투자로 송도국제도시가 글로벌 바이오의약산업의 새 지평을 열게 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양 사의 합작법인의 초기 자본금은 3억 달러로, 지분율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85%, 바이오젠 아이덱가 15%다. 합작법인은 내년 3월 정식 설립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젠 아이덱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대규모 사업 추진에 따른 기술적ㆍ재무적 위험을 최소화 하고 신규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바이오젠 아이덱이 축적한 고수율의 항체 의약품 생산기술을 활용해 제품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바이오젠 아이덱은 바이오 신약의 개발ㆍ생산ㆍ판매를 통해 축적된 기술역량을 활용해 바이오시밀러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양 사는 내년까지 송도국제도시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지에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R&D)센터를 짓기로 했다.

이미 핵심 연구개발 인력 100여 명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인력을 200~300명 규모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바이오항체의약품 분야는 대규모 장치산업이어서 생산시설 운영과 관련한 설비 시설 및 지원시설이 잇따라 송도에 둥지를 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바이오의약 연구개발분야 고급 인력의 송도 유입이 가속화 돼 상당한 산업연계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바이오의약산업의 새 지평을 개척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