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불안한 직장생활과 미래, 각종 자격증 인기
뉴스종합| 2011-12-07 13:59

빨라진 정년, 불안한 직장생활과 미래, 취업난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해결책을 찾으려 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사정을 반증하듯 전업주부들은 일자리를 찾아 나서고 있고, 직장인들 가운데서 안정적인 수익과 노후대책을 위해 자격증을 준비하거나 만족도가 높은 직업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기대수명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장기적으로 일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직업을 선호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직업 만족도가 높은 전문직종으로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가 꼽혀 주목을 받고 있다. 사회 전반에 걸쳐 복지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에 대한 인력 수요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직업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격증 취득은 수월한 편이어서 사회복지사 자격증과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 두가지 자격증은 학점은행 평생교육원에서 대학과정을 거치지 않은 고등학교 졸업자나 비전공자라도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단기간에 자격증과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그 과정이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아 주부나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고등학교 졸업자의 경우 학위취득(전문학사, 학사학위)까지 가능해 그 동안 여러 사정상 공부를 접었던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학점은행제 전문교육기관인 한국사회복지보육교육원 관계자는 “최근 들어 교육상담을 신청하는 횟수가 3배이상 증가했다”며 사회복지 및 보육분야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증가하면서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사회적 인식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사회복지보육교육원은 시간의 구애 없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으며 1:1 담임제 프로그램, 회원별 담당 선생님 배정 시스템 등 수강방법, 출석관리 등 전반적인 학습을 도와주기 때문에 처음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자격증을 준비하는 한 수강생은 “나는 두명의 자녀를 둔 주부이자 회사원이다. 직장을 다니면서 지난 학기부터 사회복지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바쁠수록 시간을 잘 활용하면 충분히 가능하고 그 내용도 굉장히 유익하다”고 말했다.
 
한 여성 직장인은 “결혼이나 출산 같은 문제로 현재 직장을 그만 두어야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어서 미리 준비를 한다”고 밝혔다. 

요즘은 사회복지사나 보육교사를 준비 하려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어 수강인원 조기 마감현상도 보이고 있다. 자격증 취득방법은 사회복지사 전공관련 14과목, 보육교사 전공관련 12과목을 교과부가 인정한 원경평생교육원에서 수업을 이수하면 된다. 따로 자격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국가공인 자격증이 나온다. (문의: 1566-9397)


생생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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