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치
고르바초프 "러 총선 다시 치러야"
뉴스종합| 2011-12-07 21:22
러시아에서 총선이 다시 치러져야 한다고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7일 주장했다.

구 소련의 마지막 지도자인 고르바초프는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국가지도자들이 “선거 결과를 무효화하고 다시 치르는 단 한 가지 결정만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도자들이 지난 4일 실시된 총선에서 “수많은 위조와 조작이 있었고, 그 결과가 국민의 뜻을 반영하지 않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모스크바 시민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는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러시아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은 지난달 27일 푸틴 총리를 대통령후보로 지명했다. 푸틴은 이미 2000~2008년 4년 임기의 대통령직을 연임한 바 있다.

러시아 대선은 내년 3월 실시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