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문화
日 '방사능 쌀' 발견 지역 3개 시, 5곳으로 확대
뉴스종합| 2011-12-07 23:44
쌀 1㎏당 500베크렐(㏃)이 넘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된 지역이 일본 후쿠시마(福島)현의 3개 시로 늘었다.

후쿠시마현은 7일 니혼마쓰(二本松)시 구(舊)시부카와무라(澁川村)의 농가에서 수확한 현미에서 ㎏당 78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의 잠정기준치(㎏당 500베크렐)를 넘은 것이다.

후쿠시마현은 구 시부카와무라의 모든 농가를 대상으로 한 방사성 물질 검사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쌀을 구입한 주민이 시의 검사시설에서 간이 검사를 한 결과 이같은 수치가 나왔다.

이에 따라 쌀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슘이 검출된 지역은 후쿠시마시의 오나미(大波)지구와 와타리(渡利) 지구, 다테(伊達)시의 구 오구니무라(小國村)와 구 쓰키다테마치(月館町)에 이어 3개 시, 5개 지구로 늘어났다. 구 시부카와무라는 니혼마쓰시 북쪽의 후쿠시마시와 인접한 지역이다.

일본 정부는 이중 4개 지역의 쌀 출하를 이미 금지했고, 이르면 8일 구 시부카와무라의 쌀 판매도 중단시킬 방침이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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