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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의 비극...epl 1,2위 맨유-맨시티 챔스리그 조별리그서 동반탈락
엔터테인먼트| 2011-12-08 07:38
‘맨체스터家의 비극’

세계최고의 리그로 평가받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시티가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동반탈락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스위스의 복병 바젤에 패하며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맨시티는 분데스리가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꺾었지만 역시 탈락을 면치 못했다.

맨유는 8일(한국시각) 스위스 바젤서 열린 바젤과의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6차전서 1-2로 졌다. 맨유는 2승3무1패를 기록해 조 3위에 머물러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지난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맨유로서는 6년만에 16강에 오르지 못하면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맨유의 박지성과 바젤의 박주호가 나란히 선발출격해 관심을 모았던 이 경기에서 맨유는 전반 슈트렐러에게 선제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34분 프라이에게 추가골까지 내줬다. 후반 44분 필 존스가 추격골을 넣었지만 시간이 없었다. C조에서는 벤피카(포르투갈)와 바젤이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맨유의 라이벌 맨시티도 고개를 떨궜다.

맨시티는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6차전 홈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2-0으로 제압했다. 하지만 같은 시간 열린 비야레알-나폴리전에서 나폴리가 2-0 승리를 거두면서 조 2위로 뮌헨에 이어 16강에 오르게 됐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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