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삼성 ‘家’ 인근 오피스텔 노려라
부동산| 2011-12-08 10:23
‘삼성 家 기업들이 들어서는 곳은 돈이 된다’라는 속설이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미 사실처럼 받아 드려진 지 오래다.

삼성전자가 들어선 수원, 화성 일대는 물론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강동구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건물 인근, 인천 송도국제도시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같은 맥락에 찾아 볼 수 있는 사례들이다.

수원과 화성에 위치한 삼성반도체 공장 인근 아파트는 삼성전자는 물론 협력 업체 관련 종사자들의 주거지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워낙 대규모 산업단지이다 보니 근로자 수요가 꾸준해 매물도 많지 않고 오피스텔 공실률도 낮은 편이다.

경기 화성시 삼성반도체는 직원이 12만 명으로 수요가 많음은 물론이고, 협력업체 직원들의 수요자도 4만 명 이상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수요자가 넘쳐난다. 또한, 삼성반도체 2공장이 위치한 동탄에 삼성반도체 3공장이 증설 중에 있다. 2012년 중으로 메모리 17라인 건설, 연구동 건설(약4500명 직원)이 완료되면 약 3만 명 정도 직원이 증가할 전망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반도체 근로자들의 수입이 높은데다 동탄 인근에 유흥시설이 적은 편이기 때문에 세입자들은 월세를 연체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며 “오피스텔의 평균 수익률이 평균 5~6%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현상은 삼성엔지니어링과 신세계 복합쇼핑몰(하남 유니온스퀘어)이 계획된 강동구와 하남시에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일원에 신사옥을 건설하고 있다. 대지 2만7천㎡에 연면적 18만㎡의 3개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7천 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미 지난 2009년 공사가 시작돼 2012년 완공을 앞둔 상태다. 신세계는 2013년에 착공해 2015년까지 약 8000억원을 들여 하남시 신장동 미사리 조정경기장 인근 부지 11만7000여㎡에 건축 연면적 33만여㎡ 규모의 쇼핑과 레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초대형 복합쇼핑몰(하남 유니온스퀘어)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쇼핑몰이 완공되면 약 7천 여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1만 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다음은 ‘삼성 家’ 기업이 들어서 있거나 계획돼 있는 지역 오피스텔 분양단지 소개이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능동 1065-3번지(동탄신도시 24-3블록)에 전용면적 31~33㎡ 총 690실 규모의 ‘동탄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동탄 푸르지오 시티’는 동탄신도시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오피스텔로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와 수원공장이 인접해 근로자 수요층이 탄탄하다. 또한, 분양가도 저렴한 600만원대부터 책정돼 임대 사업 시 높은 수익률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동탄 푸르지오 시티’는 지역냉난방 지역에 속하기 때문에 별도의 에어콘 실외기공간이 없어 내부 공간의 활용을 극대화했으며 여성 입주민들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주차장을 여성전용으로 운용 예정이다. 교통 환경은 동탄신도시와 서울시 강남을 오가는 광역버스가 수시로 있고 현재 공사 중에 있는 수도권고속철도(수서~평택)가 2015년 완공(예정)되면 KTX 동탄역이 신설돼 수도권과 지방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또한, 자가용으로 용인서울 고속도로 흥덕IC를 이용해 서울 진ㆍ출입이 수월하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에는 SK D&D에서 시행하고 대우건설에서 시공하는 ‘강동 큐브(QV) 2차’가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12~19㎡ 오피스텔 95실, 도시형생활주택 236가구 규모로 총 331실로 구성되어 있다. 2012년 4월 삼성엔지니어링 본사가 들어서는 제 1첨단업무단지가 이 오피스텔 인근에 있어 삼성특수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총 200여개 업체에 종사자 1만 5천여명이 입주하는 상일동 엔지니어링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강동성심병원을 비롯하여 서울아산병원, 보훈병원 등 병원도 많아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하여 산업단지 외에 서울 강남이나 여의도, 도심지역의 출퇴근도 용이하다. 인근에 SK D&D는 지난 5월 ‘강동 QV 1차’를 분양하여 1개월 만에 100% 분양을 완료한바 있다.

우미건설은 삼성반도체가 위치해 있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동탄신도시 쁘띠린’을 분양 중이다. ‘동탄신도시 쁘띠린’은 지하 3 ~ 지상 12층, 전용면적 20~23㎡ 총 180실 규모로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 오피스텔로 지어진다. 사업지 인근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증설 중이며, 한림대 종합병원이 2012년 7월 개원할 예정이어서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또한 삼성반도체 및 협력업체 등 1300여 개의 기업체로 조성되는 IT단지도 조성될 예정으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쁘띠린은 전 세대 천정의 높이를 기존 오피스텔보다 40cm 높은 2.8m로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 하는 한편, 높아진 천정고에 체계적인 수납시스템을 적용해 좁은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다.

대우건설은 ‘하남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 중이다. 경기도 하남시 풍산 택지지구내에 지하 5층~ 지상 10층 규모의 오피스텔 452실로 구성된다. ‘하남 푸르지오 시티’는 확실한 임대수요를 기반으로 한 택지지구 내 입지하여 향후 안정적인 수익이 예상된다. 내년 입주 예정인 삼성엔지니어링 사옥과 직선거리로 3km내에 위치하며 63빌딩의 1.2배 규모의 초대형 아파트형 공장(ITECO)과도 불과 1.1km거리에 위치해 풍부한 임대수요를 자랑한다. 또한 신세계와 미국 ‘터브먼’이 합작하여 하남 수도권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하남유니온스퀘어) 을 건립할 예정(2015년)으로 부동산가치 상승의 원동력이 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536-5번지 일대 ‘대전 유성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 중이다. 대전 서구 관저동 일대에 34만여㎡ 규모로 대형 복합쇼핑몰 ‘신세계 유니온스퀘어’를 2015년 입점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사업지와는 8km 이내에 위치한다. 복합엔터테인먼트 공간과 명품 브랜드 중심의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 등으로 꾸며진다.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복합단지로, 지하 8층~지상 29층, 오피스텔 696실(전용 29~52㎡), 도시형생활주택 299가구(전용 17㎡)로 구성된다. 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고, 향후 대전지하철 2호선도 지나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진다. 시청, 교육청 등의 관공서 및 대덕연구단지, 테크노밸리, 도안신도시 등과도 가까워 향후 배후 생활권으로의 발전가능성이 높다. 분양가는 오피스텔이 3.3㎡당 평균 600만원(예정), 도시형생활주택은 3.3㎡당 평균 670만원(예정)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사 인근에 소형 주거상품인 ‘의정부역사 쁘띠린’을 분양 중이다. 옛 그랜드관광호텔 부지를 개발해 지어지는 ‘의정부역사 쁘띠린’은 지하 1층 ~ 지상 15층 규모로, 전용면적 16~54㎡의 소형 오피스텔 58실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12~35㎡의 도시형생활주택 596세대를 포함해 총 654세대로 조성된다. ‘의정부역사 쁘띠린’이 위치한 의정부 일대에는 신세계의정부역사(주)에서 시행중인 의정부 민자역사는 지하2층, 지상11층, 연면적 146,677㎡의 규모로 역무시설은 물론 대형 백화점, 문화시설, 8개 상영관의 복합영화관 등을 선보일 예정으로 2012년 5월 개점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의정부역사 쁘띠린’에는 좁은 실내공간을 극복하기 위한 우미건설만의 특화된 수납시스템인 <수납증대 다락형 평면>이 적용된다. 수납증대 다락형 오피스텔 평면은 욕실상부를 활용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쁘띠린만의 차별화된 설계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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