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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투자시 세제혜택 등 적극 지원”
뉴스종합| 2011-12-09 11:22
금융위원회가 장기ㆍ분산투자 펀드에 대한 세제혜택 등 정책적 지원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아울러 이달 말 헤지펀드 출시를 계기로 국내 펀드산업을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추경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8일 서울 프라자호텔서 개최된 ‘헤럴드경제 펀드대상 시상식’에서 김석동 금융위원장을 대신해 전한 축사를 통해 “갈수록 늘어나는 자녀 교육비와 노후비용을 정부와 국민이 적절히 분담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장기 분산 투자하는 펀드에 대해서는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등의 정책적 지원 방안에 대해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추 부위원장은 “ 펀드산업은 국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자산관리 수단을 제공하는 동시에 국민연금 등 국부펀드를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12월 말 헤지펀드가 오랜 산고끝에 모습을 드러내면 국내 펀드산업도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지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산운용 업계에는 “펀드는 운용성과가 우수하면서도 판매수수료, 판매보수, 운용보수 등 투자비용은 최적화되어야 한다. 특히 고객들에게 좋은 펀드를 골라주는 노력과 판매 이후 서비스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금융의 발전과 선진화는 화려한 투자기법이나 복잡한 파생상품의 발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사람들도 따뜻하고 공정한 금융혜택을 한껏 누릴 수 있게 될 때 진정으로 그 의미가 있다.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과 서민의 자산 형성을 어떻게 효율적, 효과적으로 지원해 나갈지 진지하게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상미 기자/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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