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아직 경기침체는 아니다”
뉴스종합| 2011-12-09 11:37
이상우 韓銀 조사국장



한국은행 이상우 조사국장은 “내년에도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한) 하향 조정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년 민간소비가 왜 확대된다고 봤나.

▶소득여건 개선과 주 5일제 수업의 전면시행이 이유다. 내년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떨어진다. 물가가 떨어지면서 늘어난 실질소득을 대부분 소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편 전 지수로 볼 때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012년 전망은 개편된 지수 기준이다. 새로운 지수로 볼 때 내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옛 기준보다) 0.2%포인트 떨어뜨린다. 옛 지수로 보면 3.5% 정도다.

-GDP성장률 하향 이유는.

▶수출신장세 둔화에 있다. 올 4분기 물량 기준으로 소폭이지만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를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 하방리스크가 크다. 3.7%가 가장 가능성 높은 전망치로 생각되지만, 하향 조정 여지가 위로 가는 것보다 크다.

-완만한 경기침체 아닌가.

▶마일드 리세션(완만한 경기침체), 리세션은 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이 2분기 연속 일어났을 때다. 우리는 마이너스와는 거리가 있는 성장을 보일 것이다. 침체로 해석하는 건 확대해석이다. 



조동석 기자/dscho@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