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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컨소시엄, 해외유전인수 사모펀드 조성
뉴스종합| 2011-12-12 11:25
삼성물산과 한국석유공사가 지난달 말 인수한 미국 패럴랠 페트롤리엄(Parallel Petroleum LLC)사 보유 유전을 인수하기 위한 해외자원개발특별자산사모펀드가 출시된다.

RG에너지자원자산운용,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가칭 ‘RG컨소시엄’은 패럴렐 페트롤리엄사가 보유한 유전의 자산지분 중 최대 39%를 해외자원개발 펀드를 조성해 인수하기로 하고, 현재 삼성물산과 협의 중이다.

펀드의 판매 및 금융자문업무는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3사가 담당하게 되며, 운용은 RG에너지자원자산운용이 맡는다.

RG컨소시엄은 내년 2월까지 국내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를 유치하여 사모형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패럴랠 페트롤리엄사의 주요 자산은 미국 내 최대 원유 산지인 텍사스 주 퍼미안 분지와 뉴멕시코 주에 위치한 육상 유전이다.

이 자산은 오랜 기간 꾸준히 생산해온 이력을 지니고 있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고, 잠재적으로 매장량과 생산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는 게 RG컨소시엄 측 설명이다. 특히 삼성물산과 한국석유공사가 광구 운영권자로서 본 사업에 참여하는 등 사업자 안정성도 뛰어나다고 컨소시엄 측은 덧붙였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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