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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신용등급은 ‘쭉쭉’…글로벌은행 신용등급 ‘뚝뚝’
뉴스종합| 2011-12-12 11:28
국제 메이저은행들의 신용등급이 잇따라 내려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은행들은 오히려 신용등급이 오르고 있다. 국가 신용등급 상승 및 은행들의 순익 증대 덕분으로 풀이된다.

12일 국제금융센터가 집계한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의 국내은행 신용등급 현황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 국내 은행 2곳의 신용등급과 4곳의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 조정됐다.

피치는 지난 11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올리면서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수출입은행의 신용등급 전망도를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였다. 지난 9월에는 신한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지난 7일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올렸다.

반면 유로존 불안 이후 세계 주요 은행들의 신용등급은 줄줄이 떨어졌다. 지난달 29일 S&P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골드만삭스, 스미모토 미쓰이 등 미국과 일본 37개 주요 은행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낮췄다. 


하남현 기자/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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