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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화 역외시장 육성...BIS “금융거품 견제 장애”
뉴스종합| 2011-12-12 11:17
중국이 적극 육성 중인 위안화 역외시장이 금융자산 거품 견제에는 장애가 될 수 있다고 국제결제은행(BIS)이 경고했다.
BIS는 12일 보고서에서 베이징 당국이 홍콩의 위안화 역외시장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대기업이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채권 발행을 늘림으로써 본토 은행에 덜 의존하도록 하는 효과가 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역외 위안화 은행 간 시장과 중국 시장 간 연계가 강화돼 중국 당국의 통화 및 여신 통제를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역외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싸게 차입된 자금이 중국으로 쉽게 유입되는 점도 통화정책 운용에 부담을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콩의 위안화 채권 발행은 올 들어 지금까지 1480억위안으로 지난해 전체 규모 360억위안을 이미 크게 초과했다. 한희라 기자/han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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