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월드컵공원서 21일부터 눈축제
뉴스종합| 2011-12-13 09:29
서울시가 상암동 월드컵공원과 번동 북서울꿈의숲 등 서울 11개 공원에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맨 먼저 17일 월드컵공원 평화의공원에서 스케이트장이 개장하고, 21월 월드컵공원에서는 눈축제 개막과 함께 노을공원에서 눈썰매장과 전국대학생눈조각대회 등이 열린다. 눈조각대회는 25일까지,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까지 이어진다.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 모두 개장일 하루 무료 개방한다.

입장료 8000원을 내면 눈조각대회 등 눈축제 행사장과 눈썰매장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단, 눈썰매장은 오전과 오후 각각 4시간 기준으로 나눠 이용해야 한다. 스케이트장 입장료와 스케이트 대여료는 각각 1000원이다.

눈썰매장은 21일부터 내년 2월2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6시까지 운영되며 4세 이상의 어린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 눈썰매장의 장점은 서울 근교에서 가장 긴 130m 길이의 눈썰매장 슬로프를 내려오면서 아름다운 노을공원의 경치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평화의공원에는 1800㎡ 규모의 스케이트장과 함께 5세 미만 영유아들도 즐길 수 있는 450㎡ 규모 얼음썰매장도 내년 2월12일까지 운영된다. 1월 한달간 주2회, 유치원, 초등학교, 일반인 각 30명씩 총 90명의 스케이트 초보자를 위한 무료 스케이트 교실도 운영된다. 참가하려면 월드컵공원 홈페이지(worldcuppark.seoul.go.kr)에서 오는 26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 이용객들에게 시간당 주차비를 1800원에서 1000원으로 할인해줄 계획이다.

이밖에도 남산공원, 서울숲공원, 북서울꿈의숲공원 등 서울 11개 공원에서 61가지 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남산공원에서는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에 크리스마스 장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서울숲에서는 매주 화요일 퀼트공예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같은 프로그램은 서울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에서는 21일 파리나무 십자가 소년 합창단, 23일 10대 신예 피아니스트 조성진, 24일 리처드 용재오닐과 지용, 25일 피아노 신동 임동혁 등 국내외 정상급 차세대 아티스트들의 송년 공연이 열린다.

꿈의숲 송년공연은 홈페이지(www.dfac.or.kr)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2-2289-5401)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본의 삿포로 눈꽃축제, 중국 하얼빈 빙설제가 부럽지 않은 눈축제를 월드컵공원에서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가족이나 연인들과 이곳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