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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만TEU 찍은 부산항, 물동량 유치 총력
뉴스종합| 2011-12-13 14:43
부산항의 물동량이 역대 최초로 1500만TEU를 넘어선 여세를 몰아 부산항만공사(BPA)가 대만과 홍콩에 있는 주요 선사들을 방문, 물동량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BPA는 노기태 사장 일행이 12일부터 15일까지 대만과 홍콩에 있는 세계 4위 선사 에버그린(Evergreen)을 비롯해 양밍(Yangming), T.S Line, OOCL 등을 방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BPA는 이들 선사들에게 부산항의 최근 물동량 현황과 추이를 설명하고 강화된 북항~신항 연계 서비스와 향후 신항 개발 계획 등을 강조하면서 부산항에서 처리하는 물동량 비중을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

또 부산항에 노선을 새로 개설했거나 부산항에서 처리하는 물동량 비중을 늘린 선사에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번 출장에는 대한통운 컨테이너본부장이 함께 참여해 대한통운이 운영하는 터미널에 정기 기항하고 있는 OOCL 등에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호철 BPA 마케팅 팀장은 “부산항에서 처리하는 비중이 낮은 대만과 홍콩 선사들에게 부산항의 장점을 적극 알려 이들 선사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부산항으로 더 많이 가져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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