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교대 자기주도학습캠프, 조기 마감될 정도로 열기 뜨거워

전교 1등을 다투는 학생들이 지난해 처음 시행된 고입 자기주도학습전형에 대거 불합격한 사례가 전해지며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우등생들의 불합격 원인에 대해 “지속적인 준비과정과 일관된 훈련 없이 학습 계획서를 작성하고 면접에 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자기주도학습전형과 입학사정관제 같이 학생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선발방식 비중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입학관련 전문가는 학생 스스로 학업 계획을 수립하고 일관성 있게 향후 진로에 대처하는 준비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자기학습능력을 길러주는 다양한 캠프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그중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기주도학습캠프’는 서울교육대학교 브레인업 연구센터(대표 임주재, www.brainup.ac)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 캠프를 통해서 학생들은 자기 미래를 조망하고 목표를 설정한 다음 효과적인 공부 방법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특히 단순한 암기나 지식 전달을 넘어 감정관리 방법과 대화법 등의 정서적 측면을 부각시켜, 학습방법이 장기적으로 내면화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자기주도학습캠프’는 오는 25일부터 2012년 1월 29일까지 용인 현대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며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캠프관계자는 “자기주도학습캠프는 다채로운 활동 중심의 수업은 물론, 학년별 반 구성으로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자신의 장점과 단점 및 흥미를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작년의 경우도 참여 학생들이 대거 몰려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자기주도학습캠프와 함께 실시되는 자기주도멘토링캠프는 1월 13일에 자기주도진로캠프는 1월 27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캠프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brainup.ac) 또는 전화(02-523-1258)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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