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처음 도입된 마스터는 기술 전문성이 검증된 삼성전자의 연구원들이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제도다.
주요 기술이슈에 대해 의사결정 및 자문역할을 수행하는 임원급 전문가인 마스터로 선발되면 조직관리에 대한 부담없이 연구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다.
올해는 기존 마스터들은 물론 각 사업부 개발팀장, 삼성 노벨상이라 불리는 ‘삼성 펠로우(Fellow)’들까지 기술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최종 심사결과 나노 소재 및 차세대 반도체소자 등 향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기초 연구분야 및 제품개발 현장에서 뛰어난 연구역량을 발휘한 12명이 선발됐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다양성 관리 강화 차원에서 처음으로 여성 마스터를 선임했고, 외국인에 대한 문호도 지속적으로 열어 뒀다.
DMC연구소 오은미 수석<사진>이 여성으로는 최초의 마스터로 선임됐고 시스템LSI 마에다 수석<사진>이 마스터로 선임됐다.
이번에 선임된 12명의 마스터는 기존에 선임된 22명의 마스터와 함께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최고 기술전문가 그룹으로 활동하게 된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