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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안전성·5%할인…상조서비스 ‘걱정 끝~’
뉴스종합| 2011-12-16 09:52
IBK기업은행의 상조 예ㆍ적금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상조금을 은행에서 안전하게 관리해줌으로써 고객들에게 상조금 마련에 대한 부담을 들어주고 있다.

기업은행은 상조회사의 부도 또는 환급 지연 등 피해가 잦은 상조금을 은행에서 조성ㆍ관리하고 상조서비스 5% 할인 혜택도 받는 ‘IBK 상조 예ㆍ적금’을 올 6월 선보였다.

‘IBK 상조 예ㆍ·적금’은 상조업체의 계약해지 거부나 환급 지연, 납입금 횡령 등 고객 불안이 커지고 있는 데 착안한 상품이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소비자원 상조 피해 구제 사례 604건 중 81%에 이르는 489건이 납입금 환급에 관한 문제인 것으로 조사 돼기도 했다.



이 상품은 적금의 경우 최장 5년 동안 월 납입액 2만∼100만원, 예금은 가입기간 1년에 개인고객은 300만원 이상, 법인고객은 300만∼1000만원 가입 가능하다. 만기 후에는 최장 25년까지 자동 재예치(예금 최대 24회, 적금 20회) 된다.

가입 고객은 장례대행 전문업체인 ‘좋은상조’ 등 기업은행 제휴업체의 서비스를 판매가보다 5%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미리 선택한 상품은 선납 없이 향후 7년 간 물가상승과는 무관하게 같은 가격을 적용받는다.

그간 상조회사의 선수금 예치 상품은 있었지만 개인과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은행권의 상조 특화상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사용 시기를 예측하기 힘든 상조금의 특성을 반영해, 만기 이전에 상조서비스 이용을 위해 중도 해지하는 경우에도 가입기간별 기본이율을 적용해 고객 이익을 최대한 보호하도록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재 상조업체만 280여개, 회원 수는 270만명에 이를 정도로 상조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는데 비해 상조금에 대한 안전장치는 미흡했다”며 “은행을 통해 상조금을 안전하게 만들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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