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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어선 선장 살해 혐의 부인, 일부 선원은 혐의 인정
뉴스종합| 2011-12-14 09:58
중국어선 단속 해양경찰관인 고(故) 이청호(41) 경장 사망사건에 연루돼 있는 중국 선원 9명 중 일부가 이번 사건에 대해 시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경장을 사망케 한 장본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중국 어선 선장인 청다위(42)씨는 혐의 내용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지난 13일 오후 6시께 이 사건의 가해자인 선장 청씨 등 중국인 선원 9명 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14일 오후 늦게나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가려질 예정이다.

경찰은 오는 16일 현재 인천항 부두에 정박해 있는 중국 어선 선상에서 현장검증을 할 예정이다.

중국 선장과 선원들은 살인은 물론 살인미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선원들은 중국어선 승선과 나포를 시도하는 대원들에게 삽, 죽창 등을 휘둘러 공무를 방해한 혐의다.

한편 주한중국대사관 영사부 소속 영사 3명은 피의자 신분인 중국인 선원들과 면담을 하기도 했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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