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친노직계 이광재ㆍ이화영 제일저축은서 불법자금 받았나
뉴스종합| 2011-12-15 09:04
검찰이 유동천(71ㆍ구속기소)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이광재(46) 전 강원지사와 이화영(48) 전 민주당 의원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모두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언론사는 15일 이 같은 사실이 14일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이 유 회장이 수년에 걸쳐 은행에서 수백만원 단위로 현금을 인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사용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이 언론사는 밝혔다.

그러나 검찰 측은 15일 “이런 저런 설이 많이 흘러 다니는 데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는 이야기”라며 이 보도에 대해 일단 부인했다.

이 전 강원지사와 이 전 의원은 대표적인 ‘친노 직계’ 인사로, 모두 강원 출신이다. 서울이 지역구이던 이 전 의원은 강원 동해ㆍ삼척에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정관계 ‘문어발 로비’를 벌여온 혐의를 받고 있는 유 회장도 강원 삼척이 고향으로 강원 동해 소재 고교를 졸업했다. 이같은 지연으로 강원 출신 인사를 별도 관리해 왔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

본지는 이 전 지사와 이 전 의원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통화 시도를 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 


조용직 기자/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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