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임대수익형 부동산 50
대우건설 오피스텔시장서‘눈부신 질주’
부동산| 2011-12-15 11:10
수익형 임대 부동산 호황기를 맞아 대우건설이 오피스텔 분양 시장에서 독주 체제를 굳혀가고 있다.
15일 대우건설은 최근 실시한 ‘판교역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청약접수 결과, 평균 22대 1, 최고 6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판교신도시 중심상업지구에 지어지는 ‘판교역 푸르지오시티’는 총 237실 규모로 전용면적 23~31㎡의 소형으로만 구성됐다. 가장 작은 23㎡의 경우 64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3.3㎡당 분양가가 1100만원대(부가세 별도)부터 책정돼 올해 상반기 판교에 공급된 오피스텔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있다”며 “판교테크노밸리의 배후수요, 판교역 초역세권, 전실 소형구성 등 오피스텔 투자의 3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오피스텔이라는 점이 고객들에게 어필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53번지에 위치한 판교역 푸르지오 시티는 총 237실 규모의 오피스텔로 전용면적 23∼31㎡의 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판교역 푸르지오시티’로 올해 오피스텔 분양을 마친 대우건설은 지난 1월 ‘이대역 푸르지오시티’를 시작으로 총 13개 프로젝트에서 6517실을 공급했다. 이는 대우건설이 올 한해 분양한 총 주택수의 30%가 넘는 규모로, 올해 건설업계 오피스텔 분양실적 1위다.
기존 오피스텔 브랜드인 ‘디오빌’ 대신 지난해 ‘푸르지오시티’를 도입한 대우건설은 평면과 전용면적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같은 변신 노력은 시장에서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내며 지난 6월 분양했던 ‘송파 푸르지오시티’의 경우 1249실의 초대형 오피스텔 단지였음에도 불구, 평균 경쟁률이 8대1을 넘어섰다. 현재 13개 프로젝트의 오피스텔 평균 계약률은 85%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순식 기자/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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