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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조문 “국가 위해 일하신 분”
뉴스종합| 2011-12-15 10:25
박태준 포스코 전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는 15일 오전에도 재계 인사들이 잇따라 조문했다.

이날 오전 9시28분께 도착한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은 “국가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하시고 많은 업적을 이루셨는데 이렇게 영면하게 된 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을 영접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바쁘신데 시간내서 조문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정 회장은 “박 명예회장님은 인격도 훌륭하신 분이었고 국가를 위해 많은 일을 해 주신 분이다”며 “훌륭하신 분을 잃어 사모님과 유족들에게 뭐라 위로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정 회장은 “가족분들이 건강하시길 기원한다. 고인의 뜻을 받들어 저희들이 더 잘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 회장은 박 명예회장의 아들인 박성빈 씨에게 “훌륭한 아버지를 보내셔서 가슴이 아프시겠다”며 “우리들이 그 뜻을 받을어 더욱 잘 해야겠다”고 위로했다.

김상수ㆍ문영규 기자/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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