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고교 내신 절대평가제 도입에 대해 재논의 해야할 문제라고 언급했다.
15일 교육과학기술부가 2014년부터 고교 내신제를 절대평가로 전환하기로 한 것에 민주당은 “대입전형에 영향을 미쳐 공교육 정상화가 완전히 물 건너가는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며 전면 재검토 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이번 방안은 이명박 정부의 특권 교육정책, 시장주의 교육정책의 완결판”이라고 밝히며 “고교 체제 및 대학입시 정책과 연계한 종합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희 의원은 “내신제를 절대평가로 전환하면 특목고와 자사고 학생들이 입시에서 더 유리해진다”며 “중학교 사교육 시장 확대, 고교 성적 부풀리기, 대학별 고사 강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