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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프로그램 포맷 변화 효과 득과 실
엔터테인먼트| 2011-12-16 08:23
프로그램 포맷을 개편한 ‘해피투게더3’가 매주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그 입지를 확고히 하고있다.

12월 1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는 전국 시청률 15.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일 방송이 기록한 13.9%보다 1.4%포인트 대폭 상승한 수치다.

이제까지는 옛날 동네 목욕탕을 배경으로 했던 ‘해피투게더’가 현대식 사우나를 연상케 하는 세트장과 개그콘서트 팀 G4(김준호, 최효종, 김원효, 정범균)를 보조 MC로 기용하면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비중있는 보조 MC들의 개인기로 오히려 게스트나 메인 MC의 운신의 폭이 다소 제한됐다. 매주 타이틀에 어울리는 게스트를 초대해 그들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해피투게더’의 본래 의도와는 사뭇 다르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건모, 윤일상, 소녀시대 태연, 유리, 수영, 서현이 출연해 꾸밈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김건모와 윤일상은 자신에게 민감할 수도 있는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된 질문에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김건모는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출연했을 당시 많은 논란을 가져왔었다. 최효종은 그에게 “‘나가수’에 출연을 후회한적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건모는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오히려 나를 돌아볼 수 있게된 좋은 계기”라고 답했다.

또한 윤일상은 “오디션 프로그램 탈락자들 중에서 진짜 탈락이 아까운 사람이 있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와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각각 4.5%, 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 ent@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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