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라원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총괄 임원(President)에 김희철 그룹 경영기획실 상무를, 기획실장에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그룹 회장실 김동관 차장을 임명하는 등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김동관 차장은 2010년 1월 그룹 회장실로 입사한 이후 경영수업을 받으며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한화솔라원 등기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이번에 기획실장으로 사내보직을 받게 됨으로써 경영전략과 집행을 아우르는 책임있는 역할을 맡게 됐다.

김희철 경영총괄 임원은 IMF 위기 당시 한화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했고 2007년 미국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아즈델(Azdel) 인수 이후 국제 금융위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하며 회사를 턴어라운드 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정일 기자/ry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