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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원대 부실대출’ 토마토저축은행 대표이사 기소
뉴스종합| 2011-12-16 10:01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 부장검사)은 16일 1600억원대 부실대출을 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로 토마토저축은행 대표 고기연(54) 씨를 구속기소했다.

합수단에 따르면 고씨는 앞서 구속기소된 이 은행 신현규(59) 회장, 남모(46) 전무와 함께 2009년 9월부터 영업정지 전까지 담보가 아예 없거나 부족한데도 1600억원 상당의 부실대출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들은 부실 대출채권을 정상채권으로 가장해 자산건정성을 허위로 꾸며 대손충당금 3663억원 상당을 과소 계상하는 분식회계를 벌인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이를 바탕으로 2200여명에게 총 500억원 상당의 후순위채를 부당하게 발행한 혐의(자본시장통합 위반)도 받고 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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