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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화 감독, 미얀마 대표팀 사령탑에 취임
뉴스종합| 2011-12-16 10:29
미얀마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박성화(왼쪽 세번째) 씨가 취임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9월 미얀마 축구협회로부터 한국 감독 파견을 제의받았고 포항스틸러스의 협조를 통해 박 감독을 선임, 2013년까지 파견을 지원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감독은 1974~1985년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1993년 유공(제주 유나이티드의 전신)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 올해 5월까지는 중국 프로축구 다롄스더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박 감독은 “미얀마 대표팀은 1960년대까지 아시안컵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축구의 가능성이 있는 팀이라 생각해 감독을 맡기로 했다”며 “선수들의 기술과 신체적 조건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세워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미얀마 가스전 등 미얀마에서 다양한 투자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미얀마 국민들에 대한 공헌 차원에서 축구를 지원하게 됐다”며 “박성화 감독이 대표팀을 잘 이끌어 미얀마 축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ryu_peluche>

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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