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기아 박스카 레이, '전기차' 버전 궁금하네
뉴스종합| 2011-12-17 09:04
기아자동차가 최근 인기몰이하고 있는 박스카 레이의 후속편, 전기차 모델이 22일 공개된다. 양산형 전기차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아차는 오는 22일 기자를 대상으로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에서 레이 EV(전기차)를 공개하고 설명회를 실시한다. 이미 레이 EV는 레이를 기획한 단계에서부터 전기차 후보로 낙점받았다. 레이를 디자인할 단계에서부터 전기차를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는 양산형 전기차로, 과거 시험생산했던 현대차의 전기차 블루온과 달리 양산형으로 대거 생산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내부적으로도 레이 EV의 품질에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레이 EV의 판매가격이 어떻게 책정될지는 미지수다. 자동차업체별로 앞다퉈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 가격이 너무 비싸 상용화하기 힘들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레이 EV가 일반 고객으로까지 확대되려면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게 과제로 남아 있다. 물론 저렴한 유지비로 높은 판매가격을 상쇄할 수 있지만, 현재까진 전기차가 이를 극복하기엔 가격 격차가 상당히 큰 편이다. 



가장 큰 시장은 공공기관이다. 최근 제주도 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를 비롯해 전국 곳곳의 관공서에서 전기차 구매 비중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레이 EV는 가솔린모델과 세부적인 디자인에선 다소 차이를 보이겠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외관은 동일하게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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