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서울 영하 11도… 전국 '꽁꽁'
뉴스종합| 2011-12-17 09:58
서울이 영하 10.6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서울의 기온이 -10.6도까지 떨어져 이번 겨울 들어 낮았고 철원 -15.8도, 문산 -14.8도, 동두천 -13.8도, 춘천 -13.2도, 수원 -11.0도,대구 -6.1도, 인천 -8.8도, 부산 -5.4도 등 대부분 지방의 수은주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동두천과 연천·포천 등 경기 북부 8개 시·군과 영월·평창·철원 등 강원 지역 16개 시·군에는 지난 15일 오후부터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충청 이남 서해안과 충남 내륙 일부 지방에는 눈이 약하게 내리고 있다. 서해안지방에는 15일 밤부터 눈이 쏟아지기 시작해 이날 오전 7시 현재 고창에 16.9㎝, 영광 14.1㎝, 부안 9.0㎝, 정읍 4.5㎝, 목포 2.5㎝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낮 기온이 영하 2도에서 영상 6도의 분포로 전날보다 조금 올라가겠고 일요일인 18일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이번 추위가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안 일부 지방에 내리는 눈은 오전 중에 그치겠고 한파주의보도 오늘 해제될 예정”이라며 “다음주 중반 이후에 다시 추위가 찾아올 가능성이있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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