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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커피 수입액 5억달러, 역대 최고치 기록
뉴스종합| 2011-12-18 10:28
2011년 우리나라 커피 수입액이 5억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가 2011년 1월부터 10월까지 우리나라의 커피 수입액이 5억800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그동안 최고치였던 지난 2010년 한해 수입액 3억70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작년에 3억달러를 처음으로 초과한 커피 수입액은 2000년엔 1억1000만달러, 2005년엔 1억4000만달러로 1억달러를 유지하며 꾸준히 증가하다 2007년붜 2009년 사이엔 계속 2억달러대를 유지해 왔다.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커피 열풍과 커피 전문점의 증가로 커피 수입액의 급증하게 된 것으로 분석되며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 수 증가와 매장 수 증가가 소비를 확대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0년 말 국내 기준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은 5782곳이었고 그 중 주요 커피전문점 5개사인 스타벅스, 커피빈, 카페베네, 엔젤리너스, 할리스커피 등의 매장 수는 2000여개에 달한 것으로 알려진다.

소비성향 변화는 커피 원재료 수입에도 영향을 줘 로부스타(베트남산)는 줄어들고 고급 커피원료인 콜롬비아, 브라질, 온두라스산 아라비카 수입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문영규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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