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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에 국내 증시 요동…이번에도 저점 매수 기회 될까
뉴스종합| 2011-12-19 13:33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에 국내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이번에도 저점 매수 기회가 될 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64.19포인트(3.49%) 하락한 1775.79를 기록중이다.

유로존 국가들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세를 출발했으며,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진 오전 12시를 기점으로 하락폭이 급격하게 확대됐다. 장중 저점은 1750선이다.

전 업종에 하락한 가운데 방산주만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동안 북한 관련 뉴스는 사안에 따라 주가 하락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기는 했으나 하나같이 단기 악재에 그쳤다. 따라서 이번 역시 저점 매수 기회가 아니겠냐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사망 소식에 국내 지수가 요동치고 있지만 이로 인한 지수 충격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본다. 외국인 매물이 추가로 커지지 않고 있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우선 확인이 먼저지만 유럽위기를 제외할 때 매도보다는 매수의 전략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당시 코스피지수는 3포인트 상승으로 마감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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