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한화자산운용, RPS활용 태양광투자 사모펀드 국내 첫 설정
뉴스종합| 2011-12-20 09:51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12일 국내 최초로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도(RPSㆍRenewable Portfolio Standard)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에 블라인드 방식으로 투자하는 특별자산펀드(‘한화태양광발전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2호’)를 설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펀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RPS에 보조를 맞춰 , 2000억원까지 펀드를 설정해 태양광 전문업체들이 시공 및 관리운영을 책임지는 태양광 발전소들을 인수해 운용될 계획이다.

RPS란 신재생에너지의 이용 보급을 촉진하고 관련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식경제부장관이 대통령령으로 총 13개의 발전자회사, 민간발전회사 및 공기업 등을 공급의무자로 정해 발전량 중 일정량 이상을 의무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여 공급하게 하는 제도를 가리킨다.

태양광의 경우 의무공급량 충족을 위해 2016년까지 약 1200MW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야 한다. 공급의무자는 태양광 발전소를 직접 설치하여 의무공급량을 채우거나, 태양광 민간발전소가 생산하는 발전량에 비례해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발급해주는 공급인증서(RECㆍRenewable Energy Certificate)를 매수해야 한다.

블라인드 방식이란 투자대상이 미리 정해지지 않는 상태에서 투자자로부터 일정한 규모의 투자약정을 받아 펀드를 설정하고 우량물건 확보시 투자하는 방법이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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