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039490)의 ‘영웅문S’와 우리투자증권(005940)의 ‘mug Smart’가 국내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온라인트레이딩서비스 평가업체 블래스트씨앤알(구 스톡피아)에 따르면, 2011년 하반기 MTS 평가 iOS(아이폰) 부문에서 키움증권 영웅문S가 85.32점으로 1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한화증권 ‘Smart M’이 84.58점, 3위는 삼성증권 ‘mPOP’이 84.27으로 각각 차지했다.

안드로이드(갤럭시 등) 부문에서는 우리투자증권 mug Smart가 85.4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키움증권의 영웅문S가 85.32점으로 2위, 한화증권 ‘Smart M’이 84.44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블래스트씨앤알은 평가 대상 29개의 증권사 가운데 OS별로 iOS는 27개 증권사가, 안드로이드 부문엔 25개 증권사가 MTS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 영웅문S는 사용자가 거래를 하는데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저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와 다양한 컨텐츠를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한정된 공간에서 여러가지 거래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간의 연동성 및 메뉴 접근성 을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투자증권 mug Smart는 스마트폰이라는 제한된 화면에서 HTS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화면 활용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또 푸쉬(Push) 알림, 관심종목 위젯, 뉴스와 리포트의 SNS 연동 등 스마트폰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래스트씨앤알 관계자는 “MTS 평가결과를 보면, 다수의 대형사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던 HTS 평가결과와는 달리 중형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형사들은 스마트폰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환경에 대응하고 시장을 선점하고자 MTS에 집중함으로써 사용자가 쉽게 익숙해지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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