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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이틀째 급락…“기대감 과도하다”
생생코스닥| 2011-12-22 15:51
매일유업이 이틀째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오르면서 증권사들마저 냉정하게 봐야할 시점이라고 평가하기 시작했다.

22일 매일유업은 전일 대비 4.22% 하락한 2만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1만1000원 안팎에서 움직이던 매일유업 주가는 한 달 전부터 상승세를 시작하면서 지난 20일 2만2500원을 기록하는 등 두 배가 넘게 급등했다. 자회사 제로투세븐의 성장가능성과 저출산 복지정책의 수혜 등이 부각되면서다. 올해 예상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는 무려 32배에 달한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아가방컴퍼니 등 동종업체의 저출산 복지 수혜 부각에 따른 주가 상승에 동반한 과도한 기대감은 경계할 시점이다. 내년 실적 정상화와 자회사 가치가 현재 음식료 중소형주 대비 21.1%의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는 매일유업의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도 기존의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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