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스포츠 승부조작 원천봉쇄한다
뉴스종합| 2011-12-26 11:33
스포츠토토·체육진흥公

건전성 강화 EWS 워크숍



오리온그룹의 스포츠토토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스포츠 관련 복권 사업의 건전성 강화에 발 벗고 나선다. 체육진흥투표권 발행사업자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최근 올림픽유스호스텔에서 대한축구협회(KFA), 프로축구연명(K리그), 프로야구연맹(KBO) 등 6개 경기 주최 및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투표권 사업 조기경보시스템(EWSㆍEarly Warning System)’ 운영 관련 투표권사업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EWS란 투표권 발행 대상 경기의 베팅 패턴 분석 및 발매 내역 모니터링으로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예방하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위기관리시스템을 말한다. EWS는 체육진흥투표권사업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현재 EWS는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도 운영 중인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경기 베팅의 패턴을 분석한 뒤 문제 발생 시 전문가들을 투입해 해당 문제점을 진단 및 경고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즉, EWS를 가동할 경우 스포츠 관련 복권 사업의 건정성을 크게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무총리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가 EWS 도입 이후 체육진흥투표권의 건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다. 

스포츠토토 및 체육단체 관계자들이 최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마련한 ‘EWS 운영 관련 워크숍’에 참석해 스포츠복권의 건전성에 대한 강연을 듣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EWS 소개 및 운영 방안을 시작으로 EWS 단계별 대응방안, 토론, 질문 순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EWS 운영의 효율적 방안 모색과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해 투표권 발행대상 경기의 이상징후를 신속히 감지하고 부정행위를 사전에 예방, 불공정 경기를 해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 한 관계자는 “체육진흥투표권 관련 부정행위 및 승부조작의 재발을 방지하고, 이상징후를 신속하게 파악해 승부조작을 원천 차단한다는 차원에서 EWS를 도입했다”며 “체육진흥투표권의 건전 레저 스포츠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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