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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 2012신규채용 올해보다 ‘소폭 감소’
뉴스종합| 2011-12-25 11:00
내년 주요 기업들의 대졸신입직원 채용규모가 올해보다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와 함께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2년 500대 기업 일자리 기상도’ 조사를 한 결과, 채용계획을 확정한 262개사의 채용예정 인원은 2만841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들 기업이 올해 실제 채용한 2만8777명보다 1.3% 줄어든 수치다.

500대 기업 중 325개사가 조사에 응답한 가운데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힌 기업은 229개사(70.5%), ‘채용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33개사(10.1%)였다. 아직 채용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은 63개사(19.4%)였다.

채용계획을 확정한 262개사를 기준으로 1개사당 2012년 평균 채용예정인원은 108.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1개사당 평균 채용인원인 109.8명보다 1.4명가량 감소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올해보다 채용규모를 줄일 계획인 가운데, 전기ㆍ전자(3.6%), 석유ㆍ화학(1.1%), 식음료(0.6%) 업종에서 채용규모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섬유ㆍ제지(-29.3%)는 채용규모가 큰 폭으로 줄고, 자동차ㆍ부품(-13.7%), 유통ㆍ물류(-8.8%), 제약(-5.9%) 등의 업종에서도 채용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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