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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통신3사 기업시장 매출 올해 2조 돌파
뉴스종합| 2011-12-25 10:00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등 SK그룹 통신3사는 올해 3사의 기업사업부문(B2B) 매출을 합한 금액이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5일 밝혔다.

3사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예상되는 매출액은 2조1000억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이다.

SK통신 3사의 기업시장 매출은 지난 2009년 1조2000억원, 2010년 1조6000억원에 이어 올해 2조원을 돌파하게 됐다.

SK텔레콤은 단순 통신 회선을 법인에 저가로 대량 판매하는 기존 방식 대신 각 기업의 특성에 맞는 모바일 솔루션을 함께 제안한 기업 특화 전략이 주효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포스코에 제안해 채택된 ‘트럭 관제 시스템’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한눈에 운송 현황을 알아보고 조정할 수 있어 철강 생산 공정에 맞게 적시에 원료를 공급하고, 각종 철강 제품을 전국에 운송해야 하는 포스코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는 것이다.

또 현대중공업에는 두꺼운 철 구조물인 선박 내에서 최대 1년간 건조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무선 통신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었는데, 선박 내 전력선과 펨토셀을 연결해 무선 통신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좋은 결과를 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 통신3사는 내년에도 고객사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업 특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내년 B2B 매출을 2조58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SK통신 3사는 23일 송년회 행사로 ‘12년 목표다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한강공원 ‘반포~(잠수교)~뚝섬~(잠실대교)~잠실~잠원~반포’의 총 25.8KM에 이르는 도보 행사로 SK 통신 3사 기업 사업부문 임원 및 팀장 전원(총 66명)이 참석했다. 이번 25.8KM의 도보행사는 내년 B2B 매출 목표인 2조5800억원 달성의 의지를 담은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고객기업 입장에서 세운 전략과 SK텔레콤의 첨단 통신 기술이 맞물려 놀라운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선 통신 기술을 통해 고객사의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선도적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현 기자@dimua>puquapa@heral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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