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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총리 “중국과 한반도 평화ㆍ안정 협의”
뉴스종합| 2011-12-25 13:49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가 중국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 문제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25일 교도통신에 의하면 노다 총리는 중국 방문을 위해 하네다(羽田)공항을 떠나기에 앞서 기자단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중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 살고 있는 일본인 피랍자 문제를 포함한 일본인의 안전확보를 위한협조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노다 총리는 이날 오후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회담한 뒤 26일에는 후진타오 국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내년으로 다가온 국교정상화 40주년을 앞두고 전략적 호혜관계를 심화하는 한편 작년 9월 센카쿠열도에서의 선박 충돌 사건 이후 악화한 외교관계의 복원을 시도한다.

노다 총리는 북한의 핵 문제와 관련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에서 재작년 9월 민주당 정권이 출범한 이후 총리의 중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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