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LG CNS 말레이시아에 스크린도어 시스템 수출
뉴스종합| 2011-12-25 14:38
LG CNS(대표 김대훈)는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시의 모노레일 플랫폼 스크린 도어 시스템(Platform Screen Door System, 이하 PSD)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쿠알라룸푸르는 최근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대중교통의 한 축을 담당하는 모노레일 확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G CNS는 이에 따른 안전 강화를 위해 전체 11개 역사에 스크린 도어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이달 착공에 들어가 20개월간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한화 40억원 규모다.

이번 LG CNS의 사업 수주는 특히 스크린도어 장비와 IT솔루션 일체를 국산으로 구성해 우수한 국내 스크린도어 전문기업들의 수출 활로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이번 사업은 서울메트로가 컨설팅을 담당해 민관 합동으로 국내 교통시스템을 해외에 진출시킨 셈이다.
LG CNS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설치하게 되는 모노레일 플랫폼 스크린 도어 가상도. LG CNS 제공.

LG CNS 스마트엔지니어링1사업부 이종화 상무는 “이번 사업은 PSD라는 스마트 교통 분야의 새로운 수출 모델을 창출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LG CNS는 요금자동징수, 철도 통신시스템, 역사 스크린 도어 등 철도IT분야 종합솔루션을 갖추고 앞으로도 동남아, 중남미 등 해외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CNS는 앞서 지난 7월 3000억원 규모의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시의 AFC(대중교통 요금자동징수, Automatic Fare Collection) 및 BMS(버스운행관리시스템, Bus Management System) 구축 및 운영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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